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프롤로그_잠깐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1강. 휴식의 장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지금, 나는 왜 바쁜가
2강. 관계의 장
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것
3강. 미래의 장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4강. 인생의 장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5강. 사랑의 장
평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 내가 사라지는 위대한 경험
6강. 수행의 장
그저 바라보는 연습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7강. 열정의 장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
8강. 종교의 장
종교가 달라 힘들어하는 그대를 위해
진리는 통한다
에필로그_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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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저지른 실수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완벽하게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실수를 통해 삶이라는 학교가 우리에게 지금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감사하게 배우면 그만큼 더 성장합니다.
2. 잠깐하는 일이 아니고 오랫동안 그 일을 하려 한다면 그 일을 열심히만 하려고 하지 말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려고 하세요. 쉬지 않고 열심히만 하려고 들면 내 페이스를 잃어버려 결국 그 일을 오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3. 힘든 일이 있었나요 ? 슬픈 일이 있었나요 ?
그 일로 인해 삶이라는 학교는 분명 나에게 어떤 큰 가르침을 주려 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절대로 서둘지 말고 천천히 살펴봐야
4. 세상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투사된 내 마음을 보고 우리는 세상이 이렇네,저렇네, 하는 분별을 일으키며 사는 것.......세상을 볼때 우리는 각자의 마음이 보고 싶어하는 부분만을 보고 사는 것은 아닌가 ? 오직 우리 마음의 눈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한정된 세상 ?
5. 기분 나쁜 일이 생겼습니까 ? 가만히 놓아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일을 마음속에 계속 담아두고 되새기면서 그 감정의 파동을 더 증폭시키지 마십시오. 흐르는 감정의 물결을 사라지지 못하도록 증폭시키면 자신만 괴롭습니다.
6. 마음 공부는 일반 공부와는 정반대로 해야 해요. 일반 공부는 모르는 것을 배워서 지식으로 채워가지만, 마음 공부는 반대로 '안다'
는 생각을 쉬고 또 쉬면서 텅 빈 채로 이미 충만한 마음자리를 밝히는 것입니다.
7. 삶의 목표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 내 기존 삶 속에서 의미를 찾아보세요. 의미를 찾으면 좀 힘들어도 괜찮아집니다.
8.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9.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그냥 내가 약간 손해보면서 살겠다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우리는 자신이 한 것은 잘 기억하지만 남들이 나에게 해준 것은 쉽게 잊기 때문에, 내가 약간 손해보며 산다고 느끼는 것이 알고 보면 얼추 비슷하게 사는 것입니다.
10. 누군가와 자꾸 부딪치면, 아마도 그 부딪치는 부분을 세상이라는 학교가 나에게 좀 닦으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
누구를 싫어하면 왜 싫어하는지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내 안에도 그와 비슷한 허물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11.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 + 그의 결점이 나를 괴롭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12. 사람들을 쉽게 무시하는 사람은 사실 본인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런 언행을 하는 것입니다.
13.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지금 힘든 순간을 겪고 있다고 생각되면 이 말을 기억하십시요.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
14. 남이 내 뜻대에 따라 순종해주길 기대하지 말라......내 뜻대로 되면 스스로 교만해지기 쉬우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모두 나를 가르치는 스승들이라고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당신을 힘들게 한 사람도 당신의 스승이고, 당신을 기쁘게 한 사람도 당신의 스승 입니다.
15. 망가지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해요. 내 스스로가 남들에 비해 대단하다고 느끼면 절대로 망가지지 못해요.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소탈하게, 가끔은 망가질 수도 있어야 나와 사람들 사이의 벽이 와르르 무너지며 가까워집니다.
16. 남에게 상처주는 말을 잘하는 사람을 가만히 살펴보면 본인이 불행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자라온 환경이나 배경이 불행하니 나오는 말도 아프고 가시 돋쳐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 만나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니 참 뿔상타.' 생각하고 넘어가십시오.
17. 적을 만들지 않는 자가 적들을 다 싸워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대단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세요.
18.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나 혼자만 따로 행복해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 달라이 라마 -
19.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옮은 말보다 그 사람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다.
20. 삶은 어차피 연극인데 좀 멋들어지게 연극합시다. 마음의 도화지에 원하는 삶을 자꾸 그리다 보면 어느새 그 그림이 살아서 뛰어나옵니다. 이왕이면 다른 사람과 내가 함께 행복해지는, 그런 최고로 좋은 그림을 자꾸 그리세요.
21. 비방만 받는 사람이나 칭찬만 받는 사람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칭찬도 비난도 모두 속절없나니 모두가 제 이름과 제 이익의 관점에서 하는 말일 뿐 ( 법구경 품노품)
22. 가족, 동료,친구, 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 수행 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멀리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당신을 존경하면 뭐하나요 ? 바로 내 주변 사람들이 나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말이에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존경은 내가 아닌 허상을 상상하고 있는 거짓입니다. 거짓.
23.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사람은 나를 칭찬하고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에요. 나의 마음 공부는 나에게 모욕을 주고 화를 내고 나를 실망시키고 어렵게 만드는 그런 사람들로 인해 시작하게 돼요. 그들이야말로 보살의 화신 입니다.
24. 수행자는 많은 사람과 함께 살 때 혼자 사는 것처럼 살아야 하고 혼자 살 때 많은 사람과 함께 사는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25. 도인이 달리 도인이 아닙니다. 알지만 말하지 않고 참을 수 있는 힘, 변화시킬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가만히 놔둘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도인입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도는 아직 설익은 도일 뿐입니다.
26. 중생은 내가 원하는 식으로 일이 되길 바라고, 부처는 본인 앞에 있는 사람이 원하는 식으로 일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부처는 날마다 좋은날이지만, 중생은 어쩌다 좋은날이에요.
27. 중생은 좋은 일을 하면 그 흔적을 꼭 남기려 하고, 성인은 아무런 자취를 남기지 않고 좋은 일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