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같이 읽으면 좋은 책
- 삶을 주관하는 힘, 몰입 에너지 - 짐 로허 지음 |유영만 옮김
-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최인수 옮김
1. 초원을 거닐다가 사자와 마주쳐다고 하자. 이때는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까 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을 것이다. 이 상태가 바로 몰입이다. 몰입 상태에서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하여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는 비상사태가 발동한다. 자신을 초긴장 상태로 만들어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때문에 잠재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이다.
2.모두 주어진 문제애 대하여 극한의 몰입을 지속함으로써 해결점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의 think week)
3. 모든 시간과 마음을 다해 오로지 주어진 문제 하나만을 생각하는, 바로 그런 몰입 상태 말이다. 이런 지극한 몰입상태에 이르면 몇 날이고 몇 주일이고 내내 그 생각만 하고, 그 생각과 함께 잠이 들었다가 그 생각과 함께 잠이 깬다. 이런 몰입상태에서는 문제해결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떠오른다. 이때의 감정적인 변화도 매우 특별하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솟구치고 호기심이 극대화 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지고의 즐거움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바로 사고하는 즐거움이다.
4. 최선을 다하면 실패해도 아쉽거나 후회스럽지 않다는 점이다. 무수한 실패도 문제해결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문제의 해답과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것이다.
5. 천재의 수수께끼에 도전한 인지과학자들은 천재나 범인, 모두 문제 해결 방식이 동일한 과정을 밟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 천재와 보통 사람의 지적능력 차이는 질보다는 양의 문제라는 것이다. 양의 문제라면 천재들의 위대한 업적은 순전히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 의해 얻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천재들은 극도의 몰입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6. 몰입은 의식이 경험으로 꽉 차 있는 상태다. 이때 각각의 경험은 서로 조화를 이룬다. 느끼는 것, 바라는 것, 생각하는 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다.
7. 순간이 아니라 오래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몰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둘째 일의 난의도가 적절하고 셋째, 결과의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고 했다.
8. 아인슈타인은 "나는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99번은 틀리고, 100번째가 되어서야 비로서 맞는 답을 얻어낸다" 고 했다.
9. 나는 어떻게 하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 최선이란 무엇인가 ? 최선의 삶이란 어떻게 사는 삶인가 ? 최선을 다하려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몰입의 동기가 된 것이다.
10. 지금 하는 일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프로가 되려면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믿어야 비로서 자신의 인생을 던져서 그 일을 하게 되고 그래야 일이 재미가 있고 경쟁력도 생긴다.
11.지극히 현실에 순응하는 삶을 살면 그 순간은 편할지 모르지만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는 후회를 하게 된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정말 중요한 문제, 그리고 꼭 해결해야 하는 주제를 선택해서 최선을 다해 연구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
12. 살아오는 동안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느냐 못하느냐에 삶의 질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13.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문제를 설정하라.
몰입에 들어가기 위해 생각을 한 곳으로 집중하려면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문제를 설정할 때는 미해결된 문제 중에서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 것을 택한다. 난이도는 높지만 대단히 중요해서 그것을 푸는 것이 의미가 있어야 한다. 그 문제가 절실하게 느껴질수록 유리하다. 또 마감기한을 정해두는 것도 절실함을 자극하는데 도움이 된다.
14. 몰입을 시도할 경우에 어떻게 하면 되는가 ? 라는 물음보다 "왜 그렇게 되는가?" 하는 물음이 훨씬 더 절실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대체로 왜에 대한 답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각을 집중시켜서 수렴적 사고를 유도하지만, 어떻게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어 발산적 사고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5. 몰입이 힘든 것은 바로 집중된 정도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진행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16. 몰입적인 사고를 하는데 중요한 조건중 하나가 규칙적인 운동이라는 점이다. 과학자나 예술가들 중에는 일찍 죽거나 정신분열증 또는 조울증을 앓은 이들이 많다. 몰입상태에서 무리했던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몰입상태에서는 평소에 그렇게도 갈구하던 아이디어가 봇물 터지듯이 쏟아지고 약간의 쾌감이 동반되어 지치는줄 모르고 일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정신적으로 흥분되어 잠을 못 이루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17. Slow Thinking
18. 수면 중에는 낮에 경험한 것을 해마에서 재정리하고 통합한다고 알려져있다. 즉 해마에서 기존의 다른 기억과 관련성을 검토하고 중요한 경험은 장기기억으로 보내 기억할 수 있게 하며 중요하지 않은 경험은 잊어버리게 하는 것이다. 그럼 해마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는 것일까 ? 그 기준은 정보가 입력될 때의 감정의 강도와 정보의 반복 횟수이다. 해마는 정보가 입력될 때 아무런 감정이 없거나 약한 정보는 폐기하고 강한 감정을 가진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보내서 저장한다.
19. 배워야 할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 뒤에 책을 보는 것과 그냥 곧바로 보는 것의 차이점 ; 생각의 단계를 거치고 책을 읽으니까 새롭게 생각해야 할 단서들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쏟아졌습니다.
20. 이 우주에 문제와 나만 존재한다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집중된 상태의 감정은 명상이나 선을 하는 사람들이 집중하는 대상에 대해 일체감을 느끼는 상태와 비슷하다. 최대로 집중된 상태에서 얻어지는 종교적 감정과 오로지 그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극단적인 프로페셔널리즘이 합쳐져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것이다.
21. 문제는 천천히, 그리고 깊게 생각해야 해결할 수 있다.
22. 시냅스의 가소성은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면 그 결과가 시냅스의 영구적인 변화로 나타나서 인격이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시냅스의 가소성은 '심은 대로 거둔다' 는 인과법칙이 우리 신경계에도 작용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이 타고난 천성은 스스로 자신의 시냅스를 바꿈으로써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23. 내가 나를 바꿀 수 있다' 는 사실은 뇌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다. " 어떤 시냅스가 형성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시냅스가 발달하면 좋을 것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시냅스가 발달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시냅스를 형성시킬 수 있는 경험이 입력되어야 한다. 입력은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으므로 나를 좋은 환경에 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나에게 주어지는 환경을 바꾸기는 어렵다. 우리가 가장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입력은 나의 생각이다. 생각에 의한 입력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고 노력에 의하여 크게 바꿀 수 있다.
24. 시냅스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활동을 하느냐,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주어진 일에 대한 시냅스의 형성이 영향을 받고 그 결과 주어진 일에 대한 나의 감정이 변화한다.
25. 목적지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의미가 커진다. 어떤 일이건 목표나 목적을 만들고 강화시키면 그 일의 의미가 생겨난다. 어떤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다는 것은 그 일의 결과에 따라 나의 시냅스가 흥분한다는 것이고, 그 결과 어떤 감정이 유도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목표로 설정한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할수록, 또 그 문제를 반복해서 생각할수록 몰입하기가 쉬워진다.
26.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마음속으로 계속 다지다 보면 이에 관련된 시냅스의 수가 증가하고 강화된다.
27.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야 만다.
28. 항상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일에 대하여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대한 성취동기가 높고 좋은 결과를 얻는다.
29. 연구하는 것을 즐겁게 논다고 생각하세요, 책과 함께 놀고 시간과 함께 노는 겁니다. 숙제와 업무도 일종의 놀이로 생각하세요. 직장상사를 만날 때도, 거래처 사람을 만날 때도 그것을 즐기세요. 지금 이 순간 제 자신을 생각해볼때, 저는 평생 즐기면서 지낸것 같아요. 일과 연구를 즐긴 것입니다. - 토마스 에디슨 -
30. 칙센트미하이는 천재와 범인의 차이를 죽음에 대한 통찰에서 찾았다. 보통 사람들은 위기 상황에 처한 경우에만 최선을 다하고, 위기가 사라지면 최선을 다하려는 동기도 사라진다. 그러나 천재들은 위기 상황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무엇인가를 부단히 추구하고 최선을 다한다. 마치 이들에게 일은 생계수단이 아닌 삶의 목적으로 보인다.
31. 죽음에 대한 통찰만큼 최선의 삶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없다.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나 ?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겠는가 ?
32. 우리 인생은 죽음을 향해 질주한다. 결국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기 시작한다. 이 숙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 이 숙명적인 죽음에 대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33.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풀리지 않는 문제와 씨름하는 시간이 자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순간으로 여겨진다. 자신이 풀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를 풀려고 매달릴때 비로서 자신의 두뇌가 최대로 가동되고 최대의 능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배우기만 하고 모르는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사고력이 발달하기가 어렵다.
34. 창의적인 노력은 처음에는 해결책을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하여 해결책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활동이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는 활동은 비록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난의도가 높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평서보다 훨씬 더 강도 높은 사고체계를 가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은 발달된다.
35. 일상속에 20분 생각하기 훈련 (출퇴근시) 규칙적으로
36.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자신을 송두리채 던져서 그 문제에 몰입하게 된다. 자신이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은 주관적인 것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가치관이다.
37. 사람의 가치관은 하루 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경험을 통하여 서서히 형성되고 쉽사리 바뀌지도 않는다.
38. 행복하게 살자,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하자. 일을 즐겨라..............................지금 해야 하는 일, 해야 하는 공부를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목표로 만들어라. 그러면 삶을 채우고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