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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신
몸을 두는 것. 이는 곧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 할 것인가 ? 의 문제 이다. 결국 삶은 롤 플레잉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회적으로 주어진 각자의 롤에 맞춰 얼마나 합당한 플레잉을 하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된다는 의미다. 얼마나 자신의 성향과 스타일에 맞는 포지셔닝을 정확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존재감의 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상사는 일을 진두지휘하고 관리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향이 있다. 그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본다면 자신이 현재 어느 정도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키워 나가야 할 분야가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다.
2. 상사에 대한 진언
상사의 유형을 파악해야만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상사의 유형을 파악해 거기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상대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야 한다. 만약 상대가 어떤 일을 부끄러워한다면 그 사실을 잊어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질적으로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에게 안정감을 선사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진정한 안정감이란 이렇듯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동시에 부정과 긍정, 좋은 것과 싫은 것 사이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3. 아부 ?
아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직장 생활은 평생 힘들어진다. 타인과 정신적 교감을 하고 그것에 주파수를 맞추어 주는 것, 그리고 비록 사실은 아닐지언정 함께 공감을 표현하는 것이 아부라면 우리는 회사를 벗어나서도 너무나도 많은 일상의 시간들을 아부와 함께 하고 있는 셈이다. 아부의 이면에는 교감, 소통, 그리고 존중의 가치가 함께 존재한다.
4. 직언 (때가 아니면 먹지도 않듯이, 때가 아니면 말하지도 마라)
직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언의 시점과 조건이 중요하다. 직언이 효과를 발휘하는 조건과 시점은 따로 있다 ?
내가 직언을 하는 상대방은 누구인가 ?
내가 지금 말하는 이야기들이 현재 회사의 전반적인 흐름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가 ?
혹은 상대방에게 어필 할 수 있는 결정적 설득의 포인트는 무엇인가 ?
상대방이 나의 말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상태인가 ?
이러한 것들을 고려하지 않은 직언이란 도리어 내가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묻지마 직언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관건은 현명한 직언을 하기 위한 기술을 갖추는 것이다.
직언은 상사가 원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상사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전달하는 기술이 동반되어야 한다.
직언이라는 것은 또 하나의 설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설득에서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상대로 하여금 ‘ 이 설득을 받아들이면 나에게도 이익이 있겠군 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직언을 하기 전에 애초에 자신의 생각과 상사의 욕심이 양립할 수 있는 설득의 논리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직언의 마지막 요소는 직언을 하기 이전에 상사에게 스킨십에 가까운 소통을 충분히 하는 것이다. 업무 이외의 부분까지 아우르며 서로 어느 정도의 친밀감과 신뢰가 쌓여있는 스킨십 + 소통이 전제 되어야 함.
5. 협업도 결국 혼자 하는 일이다 ?
타인의 불성실이 나의 미래를 가두는 것을 허락할 것인가 ?
협업 시 상대방의 불성실로 인해 그것이 자신의 앞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허락해서는 안된다.
6. 장사꾼으로서의 직장인, 공평한 거래를 하고 있는가 ?
회사와 상사, 동료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임팩트 있게 이익을 남겨주는 방법은 위기에서 구해줄 수 있는 미래의 보고서다. 현재의 일을 신경 쓰는 데에서 벗어나 대략 2 ~3개 주제를 가지고 미리 레포트를 쓴다. 대부분 회사의 리스크, 그리고 직속 상사가 저지를 수 있거나 그에게 닥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문제들이고 이에 대한 솔루션까지 함께 작성하는 것, 꾸준히 사내의 상황에 대해서 관찰하고 예측하는 것, 지위의 차이를 넘어서 갑/을 관계를 보다 수평적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거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을 인정하고 사랑한다는 점이다.
7. 감정 조절 메커니즘
문제는 감정을 어떻게 억제할 것이냐가 아니다. 그 질문에만 묶여 있다면 감정을 억제할 수 있는 사소한 조언에 매달리게 된다. 정작 중요한 질문은 순간적인 감정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길 만한 목표가 있느냐 ? 라고 할 수 있다.
미래의 목표가 가지고 있는 위대한 기능 중의 하나는 바로 현실에서 느끼는 어려가지 감정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킨다는 점에 있다. 목표라는 것은 나중에 이루어야 할 그 무엇일 뿐만 아니라 현실의 고통과 감정, 어려움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만들어 버리는 또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다.
8. 중간 단계를 뛰어넘는 보고를 요구 받았을 때
이때는 싸움판에서 빠지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고, 지켜보는 것이 상수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어정쩡한 자세와 무척 난감하다는 제스처, 그리고 어느 쪽이 먼저 쓰러질 것인가를 지켜보는 인내심을 가지도록 하라.
9. 살아남은 자와 살아남지 못한 자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자신이 모셨던 주군과 운명을 같이하거나 시대와 주변의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야 했다. 무엇을 크게 잘못했거나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은 결국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야 했다. 오나라의 오자서, 진나라의 상왕, 마속과 한신 등 어느 누구 하나 뛰어나지 않은 인물이 없었고 충성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이 말은 곧 지식과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것이 장기적인 생존을 담보하지는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해가 중천에 오르면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기운다. 만물이 왕성해지면 곧바로 쇠약해져 떨어지는 것은 천지의 변하지 않는 이치 이다.
왜 옛사람들은 하나같이 무언가를 이루었으면 그만 떠나라고 말했던 것일까 ?
생존력의 핵심은 ‘나’에서 ‘타인’으로 바꾸고, 내 지위를 세우거나 박탈할 수 있는 이들이 누구인가를 알아야 하며, 그들이 가진 질투하는 힘이 얼마나 강하고 질긴지도 깨달아야 한다.
10. 불만을 현명하게 이야기 하는 방법
회사의 리스크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철저하게 개인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잘못됐다 는 주관적인 관점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문제가 지속되면 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푸는 것이다.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것은 회사가 잘못될 것에 대한 걱정, 그러니까 리스크에 대한 불평이여야 한다.
11. 설득
상대의 이해관계를 드러내고 내 이해관계를 빼내는 것, 이것이 바로 나를 보고하면서 내 의견의 신뢰성을 높이는 길이 될 것이다.
EX) 지금 적당한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하셨지, 제가 누구와 원수인지를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12.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감동의 조건 -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는 것 ?
하지 않아도 되느 일을 지속적으로 한다 (기대 보다 더 많은 노력과 성과를 내는 것) 는 것은 기존의 자신을 넘어서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하고 반복적으로 그것을 훈련한다는 것을 뜻한다. 정해진 기한을 앞당기는 훈련, 맡은 업무에서 진도를 더 나아가는 훈련을 거듭하는 것을 말한다.
돈제일주 : 이는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형식이 분명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
자신이 아무리 진정성이 있다고 말하더라도 그것이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별로 소용이 없다.
13. 의도적으로 조장되는 비상 상황 (협지법, 도언법)
- 협지법 : 자신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 안다는 사실 자체를 숨기고 부하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 (분실물)
- 도언법 :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해서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는 방법 (지록위마)
14. 부하 검증 방법 1 (위기에 대한 대처와 한계 돌파 능력)
역량을 뛰어넘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를 보고 판단 한다. 사람은 위기의 상황에서는 가려진 모습이 드러나고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마련이다. 상사가 당신을 판단하는 방법은 바로 비상 상황을 조성하고 그안에서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구별하기 힘들어도 채를 치면서 흔들고 튕기면 쭉정이는 날아가고 실한 놈들만 남게 되는 상황과 유사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역량의 한계를 돌파해나가는 능력이다.
회사라는 조직은 끊임없이 한계를 돌파해 내야만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니 구성원들에게 이런 능력이 요구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직장 생활이 피곤하고 힘든 이유는 바로 이러한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 역량 이상을 끌어내는 능력이 당신을 판단하는 아주 중요한 잣대가 되는 것도 어쩔 수 없이 당연한 일 일 것이다.
15. 부하 검증 방법 2
상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가 ? 를 보고 판단한다.
상사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마라.
16. 상대의 두려움을 파악하라.
천재적인 타자와 사기꾼, 대국에서 이기는 국수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상대방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것이다. 심리전에서 주도권을 쥐려면 다른 그 무엇보다 공포심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희망은 그 사람에게 환상을 심어줄 순 있지만 어떤 결정을 강요할 순 없다. 하지만 공포는 상대방을 반드시 움직이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진정한 승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공포를 극복하고 타인의 공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17. 비전
일시적인 성공과 실패로 일희일비 하지 말라. 문제는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장기적인 승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가 가슴에 원대한 뜻이 숨어 있고 그것을 이루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일시적인 감정을 이기지 못해 기행을 연출하여 목숨을 잃는 일을 없었을 것이다.
왜 직장인들은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지 못하는가 ? 직장을 월급받는 곳이 아니라 배우고 단련하고 깨지면서 또 새로운 꿈을 꾸는 곳이라고 생각하라. 싸움이 시작되면 물러설 수 없다는 불퇴전의 의지를 가지고 진짜 승부가 나는 지점으로 인식해야 한다.
청춘이 꼭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어간다고 반드시 우울한 미래가 있는 것만은 아니다. 당신을 우울하게 하는 상사와 맘에 안 드는 조직문화가 있더라도 이는 그저 극복해 나가야 할 환경일 뿐이다.
18.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기뻐하라, 사람들이 모두 너를 찾을 것이다.
슬퍼하라, 그들은 곧 너를 떠나리라.
즐거워하라, 친구가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들을 모두 잃으리라.
세상은 당신의 처신과 함께 나아간다는 점이다. 당신이 변해야만 세상도 변한다는 것,
당신이 변하지도 않으면서 세상 사람들이 바뀌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뿐이다.
그러니 웃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발전시키고 관계를 개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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