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전략
序
손자병법에서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말하며 전쟁에 있어 자신과 적을 정확히 분석할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많은 병법책 에서 자신의 손실을 줄이며 적을 파괴하는 많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병법에서 가장 최선의 전략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 했다. 블루오션 전략은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혹은 힘겨운 경쟁에서 많은 피를 흘리며 승리를 쟁취하기보다 경쟁을 최소화 하면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저자가 제시하는 블루오션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이 전략이 현실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혹은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문제점이 없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정의
"블루오션은 알려져 있지 않은 시장, 즉 현재 존재하지 않아서 경쟁에 의해 더렵혀지지 않은 모든 산업을 말한다. 블루오션에서 시장 수요는 경쟁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에 의해서 얻어진다. 이곳에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 그리고 게임의 법칙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블루오션은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다시 말해 블루오션은 높은 수익과 무한한 성장이 존재하는 막강한 시장이다."
"레드오션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시장, 즉 현재 존재하는 모든 산업을 말한다. 레드오션에서는 산업 경계가 이미 정의되어 있고 이를 수용하고 있어서 게임의 경쟁 법칙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레드오션의 회사들은 존재하는 시장 수요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보다 우위에 서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시장에 경쟁사들이 많아질수록, 수익과 성장에 대한 전망은 어두워진다. 결국 제품들은 일용품으로 전락하고, 무자비한 경쟁에 의해 시장은 핏물로 가득 찬 레드오션이 되어버리고 만다."
저자는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을 위와 같이 정의하며 레드오션을 벗어나 블루오션을 향해 나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면 우리는 블루오션으로 향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하는 의문이 든다. 저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2. 블루오션의 전략과 실행
“시장경계선을 재구축하라. 숫자가 아닌 큰 그림에 포커스하라. 비고객을 찾아라. 정확한 전략적 시퀀스를 만들어라. 조직상의 주요 장애를 극복하라. 전략 실행을 전략화하라.” 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전략들이 말하고 있는 제안들은 다소 개념적이고 크게 새로운 내용이 없지만 그동안 우리가 놓쳐왔던 부분들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이 내용들을 정리한다면 경쟁을 비켜 나가야하고 최대한의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고 남들이 덤벼들 수 없는 신 시장개척을 통해 최대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라는 것이다. 중간 중간 소제목에 맞는 성공샘플들을 제시하며, 그래서 블루오션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핵심은 동종업종간의 상세항목에 관한 비교그래프를 통해 절대 우위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곧 새로운 시장 창출이며 이것이 경쟁자들을 이길 수 있는 것이라 저자는 말하고 있다.
3. 블루오션 전략의 교훈
위에서 블루오션 전략과 그 내용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럼 우리는 이 전략을 살펴보고 무엇을 얻어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가 ?
첫째, 현재 지속하고 있는 사업들은 적합한가? 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제까지 지속적으로 해 온 사업들에 대한 검토 작업이 필요하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재조정해 나가야 하며 이런 과정에서 자신의 사업분야가 고객과 시장에 적합한 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효율적인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둘째, 고객의 욕구나 필요성에 맞추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가? 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블루오션 전략의 핵심은 미개척 분야를 찾아나서는 일이다. 고객의 숨겨진 욕구와 필요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이를 찾아내는 일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기존 사업 영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이 갖고 있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야 하며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대한 빠른 이해와 적응이 블루오션 전략이 제시하고 있는 교훈을 실행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結
그동안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는 않았지만 모든 기업들은 블루오션을 창출하려고 노력한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경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블루오션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으로 우리의 의무이자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업과 개인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또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고 블루오션을 찾았다 할지라도 영원할 블루오션은 없으며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점검하고 새로운 노력을 하라는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 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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