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인문(기타)

시간의 놀라운 발견

furyosa 2017. 1. 14. 12:18

시간의 놀라운 발견

슈테판 클라인 지음 | 유영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070610
평점

 

인상깊은 구절

- 일의 속도는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달려있고 집중력은 동기에 의해 좌우된다 - 영혼을 구원하는 길은 모든 감각으로 온전히 지금 보고

 듣고 행동하는 것에 몰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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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은 인생을 구성하는 재료다. 시간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시간 경험은 달라진다.

 

2. 시간은 외부의 현상일 뿐 아니라 우리의 의식에서 생겨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3. 행복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외부의 상황에 그다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했다. 중요한 것은 두뇌가 사건을 해석하는

   방식이며, 이런 해석 습관은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 인간의 두뇌는 매우 유연하여 습관을 바꾸면 두뇌 속 회색세포의 망도 변화된

   다.

 

4. 의식은 자신만의 시간 즉, 내면의 시간을 창조한다. 우리는 내면의 시간으로 우리가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을 측정한다.

 

5. 상냥한 여자와 함께 보내는 2시간은 2분 처럼 느껴지고, 뜨거운 난로 위에서의 2분은 2시간처럼 느껴진다. 그것이 바로 상대성이다.

 

6. 시간과 관련된 수많은 놀라운 현상 중 특히 매력적인 것은 시간이 날아가고 있음을 의식함으로써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7. 영혼을 구원하는 길은 모든 감각으로 온전히 지금 보고 듣고 행동하는 것에 몰입하는 것이다.

 

8. 너무 할 일이 없으면 우리는 그렇게 몽상과 잡념과 걱정을 만들어낸다. 별다른 일이 없으면 우리는 바로 주의를 우리 내부로 향한다.

   우리는 결코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즉 두뇌는 몰두할 과제가 너무 적으면 쓸데없는 것에라도 신경을 쓰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는 것이다. (쉬운 과제를 부여받은 사람들은 주의를 집중하지 못함)

 

9.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온전히 집중할까 ? 우리는 어떤 인상이 다양한 방식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 다른 것은 깡그리 잊어버리고 완전

   히 현재에 몰입하게 된다. 우리는 누군가와의 대화를 흥미롭게만 생각해도 그 대화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10. 언제 집중하느냐 ? 어떤 일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과제가 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이     너무 쉬우면 집중력이 사라진다. 그리고 과제가 너무 어려워도 마찬가지로 다른 것에 주의를 빼앗기게 된다. (어려운 과제는 실패에

 대한 불안으로 스트레스 반응) 동시에 자신이 사건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경우에만 완벽하고도 힘들지 않은 집중이 가능하다. 그러면 주의력은 저절로 현재에 머문다.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들은 약해진다. 몰입은 종종 모든 행복감의 근원으로 설명되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두뇌 속의 적정한 정보 밀도이므로  온전히 현재에 몰입하는 경험은 어떤 상황에서든 가능하다. 운동을 하든, 요리를 하든, 책을 읽든, 구경을 하든, 우리는 가장 온전한 현재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활동의 결과로 생겨난다.

 

11. 주의집중을 목표로 삼으면 우리의 집중력은 스스로 깨어난다.

 

12. 예리한 지각은 기분을 더 고조시킨다. 왜냐하면 두뇌는 주의집중 상태를 더 즐겁게 느끼기 때문이다. 온전한 현재에 사는 사람은

인생을 구성하는 순간들을 더 자세히 지각할 뿐 아니라 그런 순간들을 더 만끽할 수 있다.

 

13. 지나간 경험들은 우리의 인성을 형성한다. 우리의 존재는 얼레에 감긴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4.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과거에 대한 평가를 바꿀 수 있다. 용서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를 아프게 했던 사건들을 받아들이고 나면

그 기억은 더 이상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지 않는다. 과거에 대한 그런 변화된 입장은 의지의 산물이다.

 

15. 두뇌는 기억의 파편들과 우리의 현재로부터 끊임없이 과거를 재구성한다. 따라서 회상을 한다는 것은 능동적인 과정이다. 

지나간 경험을 한 번씩 되살림으로써 우리는 저장된 정보에 영향을 끼친다. 현재가 과거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16. 자주 회상하고, 여러 번 이야기하다 보면 기억이 더 강화되는 것이다. 

나이든 사람들이 유년이나 전쟁의 경험 등을 더 나이들어 경험한 사건들보다 더 생생히 그릴 수 있는 이유)

 

17. 기억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18. 우리는 시간이 흐른다는 신호를 더 많이 감지할 수록 그 기간을 더 길게 평가한다.

 

19. 텔레비전 패러독스

텔레비전에서 본 것은 우리에게 별 의미가 없어 두뇌는 아무 것도 기억해두지 않았던 것이다. 텔레비전은 그렇게 현재의 시간을 몰아

내고, 기억 속의 시간을 함께 몰아낸다. 더 의미있게 보낼 수도 있었을 시간들을 빼앗아 기억 없는 지대를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좀 심

하게 말해 그것들이 우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시간축소 현상은 컴퓨터 게임을 즐길 때 더 분명하게 다가온다. 블랙홀이 삶의

일부분을 집어삼켜버린 것처럼 말이다.

 

20. 시간을 정복하는 것은 리듬을 느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1. 기억 속에서 불러올 수 있는 장면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 시기를 더 짧게 느낀다.

 

22. 삶의 시간을 연장하는 법

   - 나이 들어서도 경험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상기한다면 그 기억들은 강화된다. 일기와 사진이 아주 유용하다. 나이든 사람들은

    재인식력은 젊은 사람들만큼 뛰어나다. 어떤 단어를 기억에서 자유자재로 불러올 수는 없을지라도, 단어를 보면 금방 관련된 일들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대니엘 샥터는 체험한 것들을 메모해두거나 사진으로 찍어두라도 권장한다. 원천기억을 상기시키는

   그런 수단들을 통해 지나간 시간을 되살리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는 것이다.

  

- 두뇌가 얼마나 빨리 노화하는가는 두뇌를 얼마나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훈련은 뉴런의 기능을 개선해서 나이 들어서까지 높은 사유

   능력을 갖게 된다. 가령 규칙적으로 강의를 듣는 노인들은 별로 머리를 쓰지 않는 동년배들보다 기억력이 훨씬 앞선다. 낱말퍼즐만 맞춰

   도 효과가 있다. 자극은 두뇌의 노화를 늦춰준다. 두뇌를 쓰지 않으면 40세부터 능력이 감퇴하기 시작한다. 반면 일생동안 두뇌를 사용

   한 사람은 나이들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시간이 질주한다는 느낌이 덜할 것이다. 그들에게는 중년의 세월이 더 느리게 간다.

   인생을 더 다채롭고 변화무쌍하게 보낼수록 인생은 더 길어진다.

 

  - 습관을 바꾸거나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고, 우리의 시간 감각을 새롭게 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23. 잘만 사용하면 언제나 시간은 충분했기에 나는 때때로 2배, 3배의 일도 해냈다. 시간은 무한히 길며 채우고자 한다면 정말 아주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이다.(괴테)

 

24. 삶은 마라톤과 닮았다. 혼자라면 오래전에 포기하거나 속도를 늦추었을 시점에서 마라토너는 이를 악물고 계속 달린다. 

아무도 다른 사람에게 처지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분주함은 전염이된다. 선두가 허물어질때까지

 

25. 이벤트사회 

이벤트 사회에서 감각적 자극은 얼마든지 존재하며, 부족한 것은 단지 그것을 향유할 시간이다. 왜냐하면 두뇌는 새로운 정보를 임의

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26. 강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물이 흐른다. 세월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간다.

 

27.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할애하고, 많은 시간을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보낸다" 시간을 장부에 기록하라.

 

28. 뇌는 멀티태스킹을 싫어한다.

 

29. 집행기능의 효율성은 3 가지 요인에 달려있다. 첫째 개개인의 주의집중 능력, 둘째 스트레스, 셋째 동기부여가 그것이다. 어떤 사람이

     시간과 조화로운 관계를 밎을 수 있는가, 없는가는 그런 요인들에 달려있다.

 

30. 근육이 규칙적인 운동으로 더 튼튼해지듯이 시냅스의 능력도 연습으로 향상될 수 있다. 우리는 집중력을 훈련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난다.

 

31. 시간을 넉넉하게 쓰는 법

   1) 처리할 일의 목록을 작성한다.

   2) 모든 과제를 세부적인 단계와 더 세부적인 단계로 나눈다. 세부적인 단계로 나누면 거대한 과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

      목표를 일단 한 단락 한 단락 끝내는 것에 둔다면 이런 일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울수록 과제는

      더 세분되어야 한다. 모든 세부 단계에 걸리는 시간은 어려움 없이 집중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3) 현재와 과제와 관계가 없는 생각이 떠오르자마다 그것을 메모한다. 그러고는 새로운 생각에 주의를 돌리지 말고 곧장 과제로 돌아

      간다. 이 3단계(자기조절)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두뇌의 유연성을 이용하여 집행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준다. 병적인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어두운 생각이 엄습할 때에 속으로 "스톱" 이라고 외치는 것이다.

 

32. 스트레스가 시간부족을 부른다.

    - 스스로를 곤궁에서 구하고 스트레스 반응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움직이는 것이 좋다. 미국의 스트레스 연구가는 스쿼시, 

      달리기, 요가 등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가 낮아져 집중력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하여 운동은 운동에 드는 시간

     보다 더 많은 시간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우리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것이다.

 

33.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면

   - 전기자극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준 쥐들의 실험 : 그 도구로 삶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

   - 자신에게 결정권이 있다는 믿음이 있는 한, 스트레스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이 없을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시간을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할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 위계질서의 아래쪽에 있을수록 자신의 과제를 언제,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기가 힘들다. 자신의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수명이 짧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정해준 스케줄에 따라 살아야 할 때 무력감을 느낌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통제하지 못하는 느낌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힘을 많이 쏟아야 하는 상황보다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사람을 더 힘

      들게 한다. 문제는 스스로 주도권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상황을 어떻게 느끼느냐이다. 스트레스 반응은 우리가 어떤 사건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에 따라 달라질뿐

      그들을 압박하는 것은 빠듯한 시간이 아니라 무력감이다. 어떤 일을 주재할 수 없다는 불안감과 그 일이 초래할 결과에 대한 두려움

      은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로 변장을 하고 나타난다.

 

34. 의무를 버려라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실제 주어진 시간과 관계있는 것이 아니라 관점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특정활동이 자유를

 의미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의무로 다가온다. "시간이 있다."는 것은 대체 무슨 뜻인가 ?

 똑같이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 가도 그것이 어떤 여성에게는 여가가 어떤 여성에게는 의무를 다하는 시간이 된다. 사무실에 출근하

 는 것도 어떤 이에게는 귀찮은 짐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재미있는 활동이 된다. 우리는 시간이 충분한가 아니면 너무 적은가 ? 그것

 이 문제가 아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분이나 시로 잴 수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루일과를 스스로 결정한다고 느끼는지,

 그리고 스스로를 자기 시간의 주인이라 느끼는지이다...

 

35. 시간압박 탈출하기

     - 심리학자들은 모든 일이 끝나야할때 비로서 끝난다.

 

36. 시간은 미래를 상상할 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 멀리 있는 보상도 유혹적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정치적 야심을 이루기 위해 몇 십년간 고생을 감수할 수도 있다.

    우리가 도달하고싶은 것을 생각하자마자 우리의 몸속에는 마치 그 생각이 현실이 된 듯한 상태가 유발된다고 한다. 그것을 신체적

    표지 라고 부른다. 즉, 우리는 우리가 추구하는 즐거움이나 승리를 조금씩 먼저 느끼면서 다가올 보상을 미리 맛보고 이에 힘입어

    계속 앞으로 전진한다는 것이다. 거꾸로 우리는 목표를 포기했을 때 일어날 불쾌감을 미리 맛보면서 목표를 밀고 나가기도 한다.

  - 과제에 대한 완전한 집중은 우리가 어떤 목표를아주 확고하고 생생하게 눈앞에 그림으로써 다른 유혹에 휩쓸리지 않을 때 가능하다.

    이것이 힘들면 좀더 짧은 시간 간격을 두고 작은 보상들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승진보다는 하루 일을 마

    치고 멋진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더 유혹적인 법이다. 어쨌듯 어떤 이익을 기다릴 때에만 자기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 어려운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이 수고한 결과물들을 구체적으로 눈앞에 그릴 수 있는 사람은 그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목표에 매진하게

       된다. 우리가 동경하는 것은 종종 멀리에 있다. 그에 반해 행동은 단기적인 목표에 의해 정해진다.

   - 시간 관리의 비밀은 적당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데 있다. 인생을 그저 재미없는 의무로 가득한 것으로 보는 사람은 의무를 잘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 시간관리에 능한 사람은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37. 부유할수록 시간 부족에 시달린다.

  

38. 어떤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일주일 동안 이렇게 자문해보라. 내가 이것을 해야 하는가 ? 이것을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

     솔직해지라. 그러면 당신이 쓸데없는 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빼앗겼는지 깨닫고 놀라게 될 것이다.

 

39. 집중과 기억은 시간에 대한 지각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여유시간이 얼마나 있느냐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 강도는 달라진다.

 

40. 시간 활용 1단계 :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기

  -점점 더 우리에 대한 요구들이 증가한다. 그럴수록 제한된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힘든 일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부담 없는 일을 하며 다른 사람의 리듬에 맞출때보다는 힘든 일이라도 자신의 리듬에 따라 주체적으로 할 수

    있을 때 더 행복한 법이다. 이런 자유가 자기 삶의 중심적인 가치임을 깨닫는 사람만이 시간에 대한 주체성을 확보하고 스트레스를 덜

    게 된다.

 시간 활용 2단계 : 생체시계 맞추기 

   -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만이 올바른 리듬을 찾을 수 있다. 출근 시간을 반시간 앞당기거나 늦추는 것만으로, 오전에 하던 일

     을 오후에 하는 것만으로도 기억을 일으킬 수 있다.

 시간 활용 3단계 : 여유만들기

  -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오히려 우리가 우리의 시간을 지배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삶의 균형을 위해서는 여유시간이 필요하다.

    비어있는 시간이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만들어내야 한다. 이때 시간에 대한 인식이 현재의 상황과는 무관할 수 있

    다는 사실을 활용하여 빠르게 질주하는 삶을 한 박자 늦추거나 느린 삶의 속도를 한 박자 올려보라. 조금만 눈을 돌리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들이 널려 있다. 산책,연극,여행,음악, 대화 등이 모두 삶의 속도를 바꿀 기회들이 되어준다. 여가는 해야할 일이 없을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가는 할 일이 있는 가운데 우리가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시간

    을 비워놓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여유시간을 만드는 비결은 수단이 되는 활동이 아닌,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활동을 계발하는

    것이다. 대화를 위한 대화, 그냥 좋아서 듣는 음악 등이 그런 것이다. 고대 철학자들은 그런 활동을 여가의 본질로 보았다.

    "주민들이 한가롭게 거닐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지역의 정신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

 시간활용 4단계 : 현재를 인식하기

    - 이성은 과거와 미래를 배회하며 좀처럼 현재에 머물지 않는다. 이때 순간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각은

      아주 짧은 시간만 의지에 복종하고 다음 순간에는 자동적으로 다른 곳을 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각을 현재에 붙잡아둘 비법이

      있다. 목표가 있으면 지각은 저절로 그곳에 초점을 맞춘다.다시 말해 지각은 우리가 가장 관심 있는 곳을 향한다. 지각을 연마하는

      사람은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되며 이런 훈련으로 그 사람의 시간 경험은 변한다. 시간의 길이는 우리가 그 시간에

      어느 정도 정보를 받아들여 어느 정도 기억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두뇌 속에서 지각을 조종하는 시스템은 즐거움과 호기심을 유

      발하는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현재에 집중할때 우리는 가장 행복하다.

시간활용 5단계 : 집중 배우기

   - 역동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동시에 여러과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환상이다.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스트레

     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적시에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집행기능을 강화하려면 첫째, 먼저 해야 할 일을 목록으로 작성하여 중간

     목표를 정한다. 모든 중간목표는 중도에 주의가 산만해지기 않은 정도로 작은 것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다른 생각들이 떠오른다면

     그것을 메모하고 곧장 원래의 과제로 돌아간다. 다른 생각은 나중에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간목표에 도달하면 보상을

     즐긴다. 훈련을 하다보면 시간이 갈수록 목표에 집중하기 쉬워진다. 그러면 중간목표를 점점 더 큰 것으로 정한다. 집중은 배울 수

    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비결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더 많이 통제하는 것이다.

시간활용 6단계 : 원하는 것 하기

    - 지금 반드시 해야하는 일인가 ? 꼭 해야 하는 일인가 ?  이런 객관적인 상황 인식은 스스로 결정했다는 느낌을 강화시켜주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우리는 상황읭 희생자가 아니라 시간의 주인이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안다면 과제를 더 빨리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일의 속도는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달려 있고 집중력은 동기에 의해 좌우된다.

 

41. 시간은 정말 흐르고 있을까 ?

      - 시간과 공간은 인생의 무대이다.

      - 시간은 관찰자가 관찰대상을 기준으로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이 바로 상대성이론의 핵심이다.


42. 시간에 대한 여유 있는 태도는 우리가 우리의 시간 표지를 정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 시간이 날아가고 있음을 의식하는 것이 바로 시간을 연장하는 비결, 순간에 충실하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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