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인문(기타)

행복의 공식

furyosa 2017. 1. 17. 22:40

행복의 공식

슈테판 클라인 지음 | 김영옥 옮김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20060817
평점

 

인상깊은 구절

기분이 안 좋으면 뉴런이 죽는다.




 

1. 성장한 사람의 뇌도 계속해서 변화한다. 언제든 우리가 무엇인가를 배우면 뇌에 있는 회로 방식들은 변화한다. 새로운 그물코들이

   신경세포 조직에 연결되는 것이다.

 

2.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가 하는 것은 우리의 유전자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 문화에 달려있다.

 

3. 기쁨은 좀더 완벽한 상태로 옮겨가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들은 창의적이다. 많은 연구들이 보여주듯이 행복한 사람들은 문제를 빨리

    , 더 낫게 해결한다. 행복은 사람을 현명하게 만든다. 그것도 짧은 한순간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말이다. 긍정적인 느낌들은 뇌안에

    있는 신경들이 끊임없이 서로 연결되게 만든다. 기쁨과 함께 머릿속에 새로운 연결 고리들이 생겨하는 것이다.

 

4. 우리의 뇌의 이 체계를 근육처럼 단련시킬 수 있다. 뇌의 구조는 외부의 경험뿐 아니라 본인의 감정과 관계 맺는 방식에 의해서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뇌는 자기 스스로 다른 프로그램을 입력시킬 수 있다.

 

5. 고통은 분담하면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고통을 나누면서 동시에 부정적인 느낌을 과도하게 분출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6. 행복의 비밀 중 하나는 부정적인 느낌의 조정에 있다. 우리가 유쾌하지 않은 일에 어떻게 반응을 보이는가 하는 문제는 우리 정신의

   일반적인 쾌적함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7. 삶의 기술은 모든 꽃에서 꿀을 빨아들이는 거에 있다.

 

8. 우리의 뇌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몰두하는 기관이다.

 

9. 어느 누구도 내일의 주인이 될 수 없으니 기쁨이 되는 것은 언제나 미루지 말고 즉시 포착하라.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제자들은 '오늘을 즐겨라' 의 원칙에 따라 하루를 살았는지 스스로 질문해야 했다. 이들이 생각을 통한 훈련 속에서 언제나

   자신들이 현재 처해 있는 실존 밖의 어느 한 지점을 지향해야 했다. 거리를 두고 볼 때 자신들이 지금 겪고 있는 근심과 곤궁함이

   얼마나 사소한 것인지를 깨닫기 위해서였다.

 

10. 감정 역시 뇌에 그 흔적을 남긴다. 뭔가를 새로 배운다는 것이 행복의 체험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상심해 있을 때 세로토닌 수치는 감소한다. 우울증의 경우 신경세포는 소멸해버린다. 반대로 긍정적인 느낌은 뇌를

    생동감 있게 유지시킨다. 왜냐하면 이로써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풍부하게 유통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연결망들이 좀더 쉽게

    생성되기 때문이다. 행복은 결과적으로 뇌를 젋게 유지시키는 청춘의 샘이라고 할 수 있다.

 

11. 활동적이지 않은 회로들은 뇌에서 점점 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도 있다. 근육과 마찬가지로 뇌세포도 적당한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계속 지원하지 않는 재능은 쪼그라든다.

 

12. 의식은 감정이 뇌를 형성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대상에 의식적으로 몰두할 경우 그 결과가 뇌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좋은 감정도 우리가 그것에 몰두하면 할수록 더 강하게 작용한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정말 알뜰살뜰히 즐기는 사람은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신의 뇌를 좋은 방향으로 각인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3. 전통적인 작가들은 의식을 밭으로 또는 농토로 묘사하였다. 그 밭에는 모든 종류의 씨앗이 뿌려질 수 있다. 감정의 기억은 우리의

     모든 씨앗으로 가득 차 있는 저장 창고로 묘사되었다.

 

14. 자신의 육체적 느낌을 감지하고 조절하며 예견할 수 있는 사람은 현명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행복의 감정은 우연이 아니라 올바른

     생각과 행동의 결과이다.

 

15.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한 감정 역시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만들어진다.

 

16. 우리의 뇌의 건축학적 구조는 오래된 옛 도시의 모습을 닮았다. 매혹적이고 우아하긴 하지만 오늘날 설계했다면 완전히 다르게

     더 낫게 지었을 법한 건물들로 가득한다.

 

17. 이미 익숙해져 있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뛰어넘는 듯 보이면 그게 바로 유혹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훈장을 받거나 이미 억대에

     해당하는 연봉이 조금 더 오르는 것, 또는 좀더 큰 사장 의자는 그것 자체로는 어떤 가치를 지닌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 사람들은 모두 기뻐서 날뛰지 않는가 ?

 

18. 파트너가 늘 같을 경우 축소되고 마비되는 쾌락에의 욕망은 다른 많은 동물들에게도 발견된다.

 

19. 권태는 옅어진 고통이다.

 

20. 한 인간이 살면서 필요한 새로운 양의 자극의 양은 대부분의 경우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것이기 쉽기 때문이다.

 

21. 호기심은 인간으로 하여금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게 할 뿐 아니라 창조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22. 인간들처럼 새끼 쥐들도 외로움이 지속될 경우 건강을 해치게 된다. 즉 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로 변하고 뉴런의 수가 감소하는

    그래서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뇌를 갖게 된다. 그리하여 평생 불안하고 쉽게 신경질적으로 된다. 쓰다듬는 행위는 성장을 촉진한다.

 

23. 좀더 원시적인 사회에서 혼자 살거나 짝을 지어 둘만 사는 것은 실질적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삶의 형태였다.

 

24. 외로움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약화시켜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감기약보다

     위로해줄 수 있는 좋은 친구를 찾아라.

 

25. 우정이나 가족의 따스함은 행복이 잘 전개될 수 있는 좋은 토대다. 화려한 싱글에게도 친구는 필요하다.

 

26. 열정은 다른 어떤 감정보다 더 많이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다른 감정은 의식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반면, 열정은 인간에게 각인

     되어 있는 특질이다. 우리는 열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열정은 행복을 추동시키는 힘이기도 하지만 불행의 나락으로

     떠미는 힘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열정을 제대로 알고 열정과 더불어 살며, 열정을 즐기는 것, 바로 여기에 삶의 지혜가 있다고

     하겠다.

 

27. 긍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감정을 물리칠 수 있다. 어떤 행복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무엇을 경험하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경험하는가이다.

 

28. 인간은 행복을 찾는 일에 몰두한다. 그러나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은 몰두한다는 사실 자체에 놓여있다 

 

29. 육체의 단련은 세상을 보는 눈을 긍정적으로 만든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더 많은 행복감과 자기 신뢰를 가지고 있었고

    공포를 별로 느끼지 않았으며 상심에 빠지는 경우도 매우 드물었다. 인간은 움직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무엇보다도 영혼 때문에 몸을 단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나친 근육의 긴장과 차가운 손은 공포의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조금 신경을 써 몸을 움직여주면 사지는 따뜻해지고, 긴장은 이완되며, 맥박이 약간 빨라진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야 말로

    좋은 느낌이 다시 몸에 깃들었따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다. 이렇듯 우리는 몸의 움직임을 통해 부드러운 방식으로 머릿속의 뉴런들을

    조절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유기체는 일반적으로 기쁠 때 취하는 상태로 변화고, 이것이 뇌에 전달되면 뇌에서는 다시금 자동적으로

    좋은 감정이 생산되는 것이다.

 

30. 여행은 변화를 가져다주고, 낯선 곳을 탐색하는 기쁨을 안겨준다. 그러나 문제는 가장 낯선 곳조차 한주나 두 주가 지나면 벌써

    익숙해지기 시작한다는데 있다. 주의깊은 관찰자는 가장 일상적인 것 속에서 예기치 못한 자극을 발견한다.

 

31. 고독이야 말로 그 어떤 것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의미하며, 육체와 정신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고독은 사람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들며,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각과 느낌이 희미해지게 만든다. 면역력도 떨어지게 한다. 고립은 슬픔과 병을 가져온다.

 

32. 나쁜 관계 속에 있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 것이 낫다. 계속되는 갈등은 심리적 평온함만 약화시키는게 아니라. 몸도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

 

33. 기분이 좋을때 사람들은 사교적이 된다. 이것은 가벽게 고조된 감정이 우리로 하여금 그토록 빈번하게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망설이게 하든 그 두려움을 해소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34. 혼자서도 행복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지만 둘이서 찾는 것이 좀더 쉽다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감정적인 보살핌이다. 우리는 신뢰하는 사람과의 신체적인 접촉만으로도 상심과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것을 느낀다.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을 쓰고 그 시간을 강렬하게 체험하는 것처럼 그렇게 지속적으로 우리 자신의 행복에 이익을 가져다는

    것은 거의 없을터이다.

 

35. 무엇인가를 또는 누군가를 상실했을때, 아니면 원하던 일을 이루지 못했을때 유기체는 슬픔으로 대응한다. 이러한 감정은 어쩌면

    의미 없을지도 모르는 일을 더 이상 추구하지 말것을 지시하는 일종의 신호이다. 낙담은 자연에 내재해있는 일종의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힘이 부친다는 생각이 들면 우리는 뒤로 물러서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러나 지나친 슬픔은 오히려

    해롭다.

 

36. 우리는 행복한 상태만을 습득할 수 있는게 아니라 불행한 상태까지도 습득할 수 있는데, 우울과 근심은 일정 부분 습득된 불행에

      다름아닌 것이다.

 

37. 좋지 않은 감정에 대항하려면 그것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한다. 즉 유쾌하지 않은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을때, 바로 그러한 경험

    에서 지속적으로 업압된 감정이 발생한다. 습득된 절망.......이것이 우울증에 대한 현대 이론의 설명이다. 이러한 상심이 유전적

    성향과 만나게 될 경우 우울증이 생기는 것이다.

 

38. 삶을 살아가는 용기는 실제 상황보다 우리가 그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더 좌지우지된다.

 

39. 일단 세상을 어두운 안경을 통해 보기 시작하면 뇌는 이러한 부정적인 기분을 지속시키려고 한다. 그리하여 좀더 어두운 생각,

   부정적인 생각, 쓰디쓴 기억이 우선적으로 의식에 진입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모든 곳에서 비참함을 보고, 몸은 그에

   상응한 반응을 나타낸다. 그것이 실재하는 것이든, 상상한 것이든 간에, 우리는 그 어떤 반가운 소식보다도 위험을 알리는 소식에

   훨씬 더 강력하게 반응한다.

 

40. 기분이 안 좋으면 뉴런이 죽는다.

   상심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이다. 상심의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될 경우 뇌가 손상을 입는다는 것이다. 우울증의 경우 뇌는 변화 가능성

   을 상실하고 어두운 심리상태가 고착되어버린다. 그렇게 되면 삶에 도전하거나 대처하는 능력이 마비될뿐 아니라 우울증도 견고하게

   자리 잡게 된다. 계속해서 훈련되지 않는 능력은 위축되기 마련이다. 절망이 점점 심각해지는 동안 뇌는 뉴런을 손상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게 된다. 이것이 결국 파괴를 불러오고 뇌세포를 오그라들게 한다. 이로써 뇌의 활동 능력은

   점점 더 저하된다.

 

41.우울증에 빠진 뇌는 오랫동안 깁스를 한 다리와 비교될 수 있다. 모든 활동은 비탄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무언가를 하게 되면

   뇌 역시 움직이도록 요구되고, 그리하여 우울한 생각에 매달릴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우리가 주의력을 다른 목표에 기울이게 되면

   비관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위한 공간은 줄어드는게 분명하다.

 

42. 스트레스는 병을 낳는다, 특히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심장마비에 희생될 위험율이 높다.

 

43.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하는 사람은 지는 사람이다.

 

44. 상심의 상태에 있을 때는 외부세계에 대한 관심도 사라진다. 우울한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만 시선을 돌리며, 오로지 자신의 문제와만

    씨름한다. 그리고 자신이 겪는 비참함의 원인이 무엇인지 캐내고자 생각을 거듭한다. 시선을 외부세계로 돌릴 수 있다면 근심과

    불안은 대부분 사라진다. 다른 사람과 다른 문제들에 몰두하게 되면 어두운 감정의 폐쇄 고리는 깨어진다.

 

45. 명상의 효과

    생각이 평온해지면 근육이 느슨해지고 뇌파는 알파파 같은 좀더 조용한 상태로 변하게 된다. 그러면 궁극적으로 맥박과 혈압이 떨어

    지게 된다. 동시에 혈액 속의 스트레스 호르론의 양이 적어지며, 이로서 규칙적인 명상이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는 연결고리가

    생기게 된다. 전 유기체는 좀더 균형 잡힌 상태로 전환되고, 뇌는 이러한 상태를 불안에서 해방되고 긴장이 풀린 행복한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다.

 

46. 명상의 효과 역시 정신에 증명 가능한 흔적을 남긴다.

 

47. 가능하기만 하면 뇌는 자동적으로 명료하지 않은 것을 피하고 모순을 어떤 방식으로든 설명해낸다. 그때 뇌가 어떤 해석을 선택하는가

     는 개인의 인생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48. 화나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는 건강한 몸을 보장하고, 건강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기분 좋은 상태와 그에 따른 스트레스의 부재

     그리고 긴 수명사이에는 많은 연구서들이 증명하듯이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한 사람이 영위하는 삶의 형태는 유전적 특질이나

     환경 또는 의료 시술 등 보다 더 직접적으로 그의 수명을 결정한다. 삶의 형태야말로 다른 요소 모두를 다 합한 것보다 더 큰 영향력

     을 행사하는 것이다.

 

49. 경쟁보다는 연대가 중요하다. 사람들이 불행을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를 소유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적게 소유하고 그로 인해 자신이 가치 없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50.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위와 무기력의 느낌은 행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이다. 그 대신 행동은 좋은 감정에 이르는 열쇠다.

     이것은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한 사회의 행복에도 해당된다. 행복한 삶은 운명이 가져다주는 선물이 아니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해 무언가를 행해야만 한다.

 

51.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적극적으로 인생을 계획하고 설계하라.

     나의 삶이 나의 것이라는데 감사하라.

 

52. 삶에 대한 심리적 만족을 이루는 마법의 삼각형 : 1)시민의식,2)사회적 균형,3)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이들은 서로 보완하며

    서로를 규정짓는다.

[출처] 행복의 공식|작성자 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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