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가 날 살린다.
가장이 직업을 잃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다. 나 역시 오래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때는 앞이 깜깜하고, 어떻게 처자식을 먹여 살릴 것인가란 생각에 잠도 오지 않았다. 차를 없애고, 모든 것을 최소화했다. 작은 회사에 말도 안 되는 조건을 취직했다. 뭐라도 해야했다. 그렇게 몇 달을 지내다보니 그런대로 견딜만 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 데 별 지장이 없었다. 그러면서 차츰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다. 하늘이 무너져야 솟아날 구멍이 생긴다. 위기가 닥쳐야 비상 회로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밥 그릇이 깨질 가능성이 높아지면 엄청난 괴력이 생겨난다. 역사적 성공의 반은 죽을지도 모를 위기에서 비롯되었다. 역사적 실패의 반은 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에서 비롯했다. 아널드 토인비의 말이다.
2.분수
인생 최대의 비극은 그릇이 되지 않는 사람이 큰 자리에 앉는 것이다. 주변 사람에게도 민폐이지만 본인이 최대 희생자다. 누구보다 자신이 그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괴롭다. 마음 고생도 심하고 추락의 공포를 느끼며 살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작은 그릇을 숨기는 것도 힘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자리가 좋다. 아니 자기보다 약간 작은 자리에 머물러야 행복하다. 그러면 저런 사람이 여기 있기는 아깝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이런 것이 여백의 기쁨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앞으로 좋아질 일만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무리하지 말자.
3.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100 미터 달리기식으로 전력질주 해서는 완주할 수 없다. 속도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 그른 방향으로 열심히 가는 것보다 늦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차분히 가는게 중요하다. 방향성은 철학적 뼈대를 말한다. 해야 할 일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무게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래야 오래간다.
4. 위기를 즐겨라.
위기가 좋은 것은 바로 잘하는 선수와 못한 선수를 구분해준다는 점이다. 위기가 닥치면 경쟁력이 약한 개인과 조직은 무너지고 진짜 선수만이 살아남는다. 그렇게 되면 경기가 풀렸을때 살아남은 선수에게는 엄청난 보상이 주어진다. 결국 성공이란 본질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위기를 탓하지 마라. 위기를 즐겨라.
5.버터낼때 까지 기다려라.
나비는 작은 고치 구멍을 빠져나오려 애쓰는 가운데 날개 힘을 키우게 되어 있는데, 고치 구멍을 일부러 내 준다면 그 기회를 없애버리는 것, 이 예화는 고통이 생에 왜 필연적이며, 성장 과정의 한 부분인지를 알려준다.
6.헤어지는 연습
죽음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언제 죽을지, 어떻게 죽을지, 누가 먼저 죽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죽음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누구나 죽는 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는다.
우리는 만남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만 헤어짐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남만큼이나 헤어짐은 중요하다.
헤어짐을 의식하면 행동이 달라진다.
여러분은 어떻게 죽고 싶은가 ?
나는 죽을때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잘 살다 간다. 여한 없이 살다 간다. 모두가 아름다웠어. 모든 것이 행복이었어. 그동안 고마웠네, 모두들 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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