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경제·경영

드러커 100년의 철학

furyosa 2017. 1. 14. 12:11

드러커 100년의 철학

작가
피터 드러커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04.02.15.

리뷰보기


[ 목차 ]

1. 일의 철학

2. 경영의 철학

3. 변혁의 철학

4. 역사의 철학

----------------------------------------------------------------------------------------------------


 . 일의 철학 : 최고의 성과를 올린다는 것

1.서툰 일에 시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라.

시간과 노력, 자원을 집중하면 할수록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의 수와 종류가 많아진다. 이것이야말로 곤란한 일을 몇 가지나 수행해내는 사람의 비결이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면 다른 사람보다도 적은 시간으로 족하다.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사람은 실제로 더 많이 일하고 있다. 


01. 성장

@ 스스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탁월함을 추구하는 일이다. 여기서 자신감이 생겨난다. 능력은 결과의 질을 바꿀 뿐만 아니라 일을 수행하는 사람 그 자체를 바꾸기 때문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 성장의 책임은 본인이지 조직이 아니다. 자신과 조직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스스로 따져보지 않으면 안된다.


@ 자기 개발이란 능력을 쌓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책임에 초점을 둠으로써 보다 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자만심이나 프라이드가 아니라 긍지와 자신감이다.


@ 일은 개인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각 개인의 특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이는 곧 근로자에게 일은 항상 도전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의미다.


@ 한 클라리넷 연주자가 지휘자의 권유로 처음으로 객석에서 연주를 청취했다. 그후 그는 훌륭하게 연주하는 것을 넘어 음악을 창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성장이다. 일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02. 성과능력

성과란 백발백중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곡예이며, 곡예도 몇 분 이상 계속할 수 없다. 성과란 장기간에 걸쳐 업적을 쌓아 나가는 지속적인 능력이다.


* 성과를 올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재능이 아니다. 몇 가지 습관적인 자세와 기초적인 방법을 몸에 익히고 있는가 ? 그렇지 못한가의 문제이다.


* 성과를 올리기 위한 실천 능력에는 다섯가지가 있다. 첫째 무엇에 시간이 사용되고 있는가를 파악하고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둘째, 조직과 외부에 대한 공헌에 촛점을 맞춘다. 셋째, 강점에 주력하고 넷째,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남다른 성과를 올리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한다. 다섯째, 성과를 내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행한다.


03. 공헌

자신이 수행할 공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다. 책임을 맡음으로써 오히려 자유로워진다.


04. 강점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강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약점을 이용해서 행할 수는 없다.

이제와서 자신을 바꾸려고 해서는 안 된다. 힘들고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서 업무 방식의 향상에 힘쓰는 편이 더 낫다. 보통 개인의 기질과 개성은 가볍게 보기 쉽지만 이것은 훈련을 통해서 바꿀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에 보다 중요시하고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강점, 일하는 방식, 가치관을 알고 있으면 기회나 직책이 주어지거나 일이 맡겨졌을 때 "제가 하겠습니다. '저의 방식은 이러합니다.' ' 그 일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다른 조직과의 관계는 이렇게 됩니다.' 이 기간 내에 이러한 일을 수행하겠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최고의 경력은 단순히 계획한다고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강점, 일하는 방식, 가치관을 알고 기회를 잡을 준비를 철저하게 한 사람만이 손에 넣는다. 자신을 파악함으로써 평범한 일꾼이 탁월한 수행자가 될 수 있다.



05. 진로

최초의 일은 제비뽑기와 같다. 처음부터 적합한 일에 종사할 확률은 높지 않다. 더구나 자신에게 맞는 일로 알고, 그 일에 자리잡기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아니라고 여겨진다면, 그 다음에 따져봐야 할 것은 '왜' 이다. 조직이 타락했기 때문인가 ? 조직의 가치관에 친숙해질 수 없기 때문인가 ? 이 둘 중에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문제가 있다. 자신의 가치관에 상바된 곳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의심하고 가볍게 보게 된다.


일을 바꾸고 진로를 정하는 것은 자신이다.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아는 것도 자신이며, 조직에 공헌하는 데 있어서 스스로에게 높은 요구를 부과하는 것도 자신이다. 싫증나지 않도록 예방책을 강구하는 것도 자신이고 계속적으로 도전하는 것 또한 자신이다.


06. 지식노동자

* 조직이 개개의 인간에 대해 위치와 역할을 부여하는  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개인은 조직을 자기실현과 성장의 기회로 삼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한다. 인생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따져보고, 그것은 자신이 투자한 것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사람은 성숙해진다. 조직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따져보고, 그것은 자신이 투자한 것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사람은 자유로워진다. 


* 지식노동자는 스스로가 설정한 목표에 따라 성장한다. 자신이 직접 부과한 성과나 업적에 따라 성장한다.


08. 팀워크

대부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힘을 빌려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성과를 올리는 비결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나 자신의 일에 불가결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강점, 일하는 방법, 가치관을 활용하는 것이다. 일이란 일의 논리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의존하기 때문이다. 


* 조직내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마찰은 서로 상대의 일, 일하는 방법, 중시하고 있는 것, 추구하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에 기인한다. 문제는 서로 듣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데에 있다.


* 상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 실제로 답은 아주 간단하다. 상사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상사를 관리하는 것은 그와 신뢰관계를 쌓아가는 것이다.


09.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은 상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행위이다. 무엇이 되거나, 행하거나, 믿을 것을 요구한다. 무언인가를 하고 싶다는 상대의 기분에 호소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의 가치관, 욕구, 목적에 합치될 때 강력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저항에 부딪치게 된다.


10. 리더십 : 리더십이란 영리함이 아니라 일관성으로 유지된다.

효과적인 리더십의 기초란 조직의 사명을 깊이 생각하여 그것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명확히 정의하고 확립하는 것이다. 리더란 목표와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준을 세워 그것을 유지하는 사람이다.


* 신뢰가 없으면 따르는 사람이 없다. 단어 자체의 의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원래 리더란 따르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진정한 리더란 인간의 에너지와 비전을 창조하는 일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11. 의사결정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명하게 구별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 의사결정의 목적은 무엇이며 달성해야 할 목표와 만족시켜야 할 필요조건은 무엇인가를 분명히 하는 일이다.


@ 결정을 할때는 무엇이 바른가를 생각해야지 현실적인 수용 여부를 따져서 선택해서는 안 된다. 결국에 가서는 어느정도의 타협은 피할 수 없게 되므로 무엇이 받아들이기 쉬운가, 또는 누가 바른가하는 관점에서 시작해서는 곤란하다.


12. 우선순위

해야할 일은 이용할 수 있는 자원보다 넘쳐난다. 기회는 실현을 위한 수단보다 많다. 따라서 우선순위를 결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 그 원칙들은 모두 분석이 아닌 용기와 관련된 것들이다. 첫째,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할 것, 둘째, 문제가 아니라 기회에 초점을 맞출 것, 셋째, 평범한 것이 아닌 독자성을 가질 것, 넷째, 무난하며 쉬운 것이 아니라 변혁을 가져다주는 것을 선택할 것.


* 우선순위나 열후 순위는 현실에 비추어 늘 검토`수정 되어야 한다.

* 시간과 노력과 자원을 집중할수록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의 수와 종류는 많아진다. 이것이야 말로 어려운 일을 몇 가지나 해내는 사람의 비결이다. 단번에 한 가지 일을 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해낼 수 있다.


13. 시간관리 : 시간은 가장 희소한 자원이다.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관리하지 못한다.

* 시간을 사용 방법을 아는 사람은 먼저 생각함으로써 성과를 올린다. 행동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의 처리에 관하여 체계적이며 철저하게 생각하는 일에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 무엇에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가를 분명히 하는 것에 시작한다. 그 다음에는 시간을 낭비하는 비생산적인 요구를 멀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얻어진 자유로운 시간을 효과적으로 정리한다.


* 시간의 활용과 낭비는 성과와 업적에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지식 노동자가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실제 시간의 사용기록을 남기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 할 필요가 전혀 없는 일이나 시간을 낭비하는 일을 발견하여 버려야한다. 그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된다. 만약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일을 즉각 그만두어야 한다.


* 시간을 기록하고 그 결과를 매월 점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최소한 1년에 2회 이상 3~4주일간 계속적으로 기록할 필요가 있다. 기록을 보고 매일의 일정을 재검토 해야 한다.


* 자신이 해야 할 필을 이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야할 일에 몰두하기 위해서 타인이 할 수 있는 것을 맡기는 것이 권한의 이양이며, 이것은 성과를 올리기 위한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 네 자신을 알라 는 지혜로운 명언이지만 유한한 인간에게는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 그러나 그럴 마음만 있다면 '자신의 시간을 알라' 는 명제는 누구나 따를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누구나 공헌과 성과를 올릴 수 있다.


14. 제 2의 인생

일 밖에 모른다면 문제가 생긴다. 지식 노동자는 젊을 때에 비경쟁적인 생활과 공동체를 만들어놓지 않으면 안된다. 공동체에서의 자원 봉사활동, 지역 연주단체에 참가하는 것, 작은 마음의 공직 등, 일 이외의 관심사를 키워놓을 필요가 있다.

제 2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에 장기간에 걸쳐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 경영의 철학 ] 지금 무엇을 이룩할 것인가 ?

사업의 목적에 관해 유효한 정의는 단 한 가지밖에 없다. 고객의 창조이다.


15. 매니지먼트의 역할

매니지먼트의 최대의 임무는 조직의 생존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조직의 구조를 건전하고 견고하게 만들어 타격에 견딜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한다. 우선 매니지먼트가 해야 할 일은 조직이 거둬야 할 성과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성과를 생산하기 위해 자원을 조직화 하는 것이야말로 매니지먼트 특유의 기능이다.

매니지먼트란 사람과 관련된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을 한데 모아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하며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시킨다.


명확하며 목표가 확실한 공통된 사명이 있어야 조직이 하나되어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이것이 없으면 조직은 얼마 안 가 조직으로서의 신뢰를 잃는다. 조직의 초점을 사명에 맞추고, 전략을 정하며 실행하며, 목표로 삼아야 할 성과를 분명히 규정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매니지먼트의 일은 지휘명령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라는 것.


16. 사업의 정의

모든 조직은 조직 스스로의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명쾌하고 일관성 있으며 초점에 맞춰진 정의가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 강력한 근거가 된다.


17. 전략계획

전략계획이란 위험을 동반한 기업가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 실행에 필요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하며 활동의 성과와 사전에 기대한 바를 서로 비교측정하는 연속적인 프로세스이다. 


18. 핵심역량

*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역량에 따라 보수를 얻는다. 약점에 따라서가 아니다.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우리의 강점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 모든 기업들은 자신들의 강점을 파악하고 그 위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는 어디인가 ?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은 모든 분야에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강점은 항상 구체적이며 특수하다.


* 우리 회사가 강점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어떤 강점과 경쟁력이 있는가 ? 무엇에 그 강점을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지 않으면 안 된다.


* 많은 영역에서 탁월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성공한 기업은 많은 영역에서 보통 이상이였다. 몇 가지 영역에서 유능하면서 특히 하나의 영역에 있어서는 탁월했다.


* 모든 조직이 갖추어야 할 공통의 강점이 있다. 바로 혁신 능력이다. 


19. 고객

* 기업은 사회적 기관으로 기업의 목적은 그것의 외부, 즉 사회에 있다. 따라서 사업을 목적으로 유효한 정의는 단 한 가지밖에 없다. 고객의 창조이다.


* 고객이 사는 것은 만족이다. 그러므로 모든 제품, 서비스는 항상 전혀 다른 생산, 유통, 판매를 거치는 타산업의 제품, 서비스와 경쟁관계에 놓일 수 있다.


'Book Review > 경제·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분노해야 하는가  (0) 2020.04.08
나음보다 다름  (0) 2017.11.13
이건희의 인재공장  (0) 2017.01.11
인정받는 팀장은 분명 따로 있다  (0) 2017.01.11
2등 기업의 반란  (0) 2017.01.05